혼자있고 싶다1 이제는 혼자있고 싶다. 혼자있고 싶을때 제발 Let me alone. Let me alone. 예전에는 사람들이 좋았고, 술자리도 좋았습니다. 한없이 웃고 떠드는 그 시간의 행복감이 영원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살을 맡댈 수 있는 여인이 좋았고, 그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도 좋았습니다. 떠나보내기가 아쉬워 시계만 수도없이 쳐다봤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차즘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혼자있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빈도가 늘어만 갑니다. 때로는 사귀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귀찮게 느껴지고, 친한 사람들과의 모임도 최대한 피하고만 싶어집니다. 혼자있고 싶을때 제발 그냥 혼자이게 놔뒀으면 좋겠습니다. 이삼년쯤 된 것 같습니다. 제 성향이 이렇게 바뀐지가. 직장에 다녀와서 저녁먹고 헬스장 가서 운동하고 돌아오면 이미 깜깜한 밤입니다. 좋아하는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미드를 보고 .. 2015.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