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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자료 모음/영화감상5

스쿨오브락 : 영화지만 속 시원하다 얼마 전에 스쿨오브락을 봤습니다. 표현 못하는 초등학생 일기장처럼 우선 한 줄 적어두자면 재밌었습니다. 적절한 유머코드도 마음에 들었고, 잭 블랙의 과장스런 몸짓도 저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지막 공연장에서 밴드가 부른 노래 참 속 시원했습니다. 우리는 만점을 받지.하지만 바보가 된 기분.그 거짓말들 암기하기 싫어.세뇌당하는 기분이야. 그런데 마술사가 나타났어.머릿속이 뒤죽박죽. 쉬는 게 공부고,2 더하기 2는 5라고 햇어.이제야 살 것 같아.신나는 하루. 스쿨오브락은 듀이 핀(잭 블랙)이라는 인물이 본인이 만든 밴드에서 쫓겨 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직업이 없는 그는 우연찮게 대리 교사를 하고 있는 친구를 사칭해서, 한 사립 초등학교의 선생님이 됩니다. 첫 날부터 아이들에게 외칩니다... 2015. 11. 20.
조태오 어이가없네? 영화 베테랑 유아인 명대사, 연기 어이있다! 어이가없네. 영화 베테랑에서 조태오(유아인)가 두번이나 언급하는 대사입니다. 처음에는 친절하게 설명도 해줍니다. 다들 아시죠? 어이? 맷돌의 손잡이를 뜻합니다. 맷돌을 힘차게 돌리다가 어이가 빠져버리면 일을 못하겠죠? 그럴때 어떤 기분이 들까요? 어처구니없겠죠. 내 그렇습니다. 어이없다(어처구니없다)의 유래는 맷돌의 어이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조태오가 하는 명대사이기도 합니다. 영화관에 가기전에 최대한 사전정보를 알고 가지 않으려 하기에, 유아인의 연기가 이토록 호평을 받고 있다는 사실도 몰랐습니다.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과 류승완 감독 작품이라는 점, 황정민 주연이라는 점 정도만 알고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강렬한 황정민의 등장. 그치만 세로줄무늬 정장을 입고 삐딱한 말들을 .. 2015. 9. 6.
가슴 먹먹한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감상문 오늘 적을 글은 보는 내내 가슴 먹먹했던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감상문입니다. 조니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줄리엣 루이스 주연입니다. 1000명 남짓 살아가는 소도시 엔도라(Endora)에 살고있는 길버트 크레이프(Gilbert Grape: 죠니 뎁)는 식료품 가게의 점원으로 일하며,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7년 전 지하실에서 목을 매 자살한 아버지와 집을 나간 형을 대신해서. 그의 가족은 남편의 자살 후 충격으로 집밖으로 나가지 않는 거구의 인간고래 어머니, 높은 곳 오르기를 좋아하는 정신지체아 동생 어니(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어머니의 역할을 대신하는 직장에서 짤린 누나 에이미, 그리고 사춘기에 접어든 철부지 막내 여동생 엘렌이 있습니다. 길버트는 묵묵히 가족들을 돌봅니다. .. 2015. 9. 2.
킹스맨 명대사 :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영어 Manner maketh man)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는 오락영화로서 충분한 자질을 갖춘 영화였습니다. 충격적인 '뇌 불꽃놀이씬', '교회 몰살신' 등 몇몇 장면은 기괴하게 잔인했지만,(잔인한 거 못보시는 분들은 킹스맨 비추입니다.) 두시간의 런닝타임이 길지 않게 느껴질만큼 다양한 오락, 액션 요소를 갖춘 킬링타임용 영화였습니다. 자세한 영화 줄거리 및 후기를 킹스맨 명대사로 대신합니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영어로 적으면 Manner maketh man.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도 '국민예능' 무한도전 덕택에 다 아는 대사이기도 합니다.매너는 사전적 의미로 일상생활에서의 예의와 절차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이해하고자 매너가 사용되는 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미디어에서 자주 언급되는 말 중 매너손, 매너다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2015.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