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혼자 살고 있는대도,
여름만 되면 전기요금이 폭증합니다.
다름아닌 에어컨 사용 때문이죠.
어릴 때 얼핏 들은 정보로는
에어컨 1대 전력량이
선풍기 30대와 맞먹는다면서,
선풍기 사용으로 에너지 절약을
홍보하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여름에 이토록 전기요금을
걱정하게 만드는 이유는
다름아닌 전기 누진세 개념 때문입니다.
사실 에어컨을 아무리 많이 틀어도
누진세 개념만 없다면
다들 그리 걱정할 수준의
전력사용량은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많이 쓴 사람은 더 내라, 는 식의 가정용 전기 누진세 정책을 가지고 있기에, 여름철에 조금만 더 사용해도, 그 배를 내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더 많이 쓰는 사람이, 더 버는 사람이 국가를 위해 세금을 더 내자는 의견에는 백퍼센트 동의합니다. 다만, 지나치게 싸게 사용되고 있는 산업용 전기에 대해서는 국가와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이 글과는 동떨어지는 내용인 것 같아 적지 않겠습니다.
우리나라 전기 누진세 기준 이해
*자료출처: 한국전력 홈페이지
위 내용이 우리나라 전기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전력 홈페이지에서 찾은 내용입니다. 오른쪽을 보시면 우리나라 전기에서 누진세가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지 대번에 눈치 채실 겁니다.
최초 100kWh까지는 1kWh당 60.7원 하던 전기세가 100(단위생략)을 넘어가면 125.9원으로 두 배나 훌쩍 뛰어 버립니다. 그리고 187원, 280원, 417원, 709원으로 어마어마하게 올라버립니다.
"최초 100과 500이상 초과는 무려 10배도 넘는 전기요금 차이가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일반가정에서 전기를 얼마나 사용하고 있을까요? 100kWh만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요?
아래는 우리나라 가정 평균
전기 사용량입니다.
역시 출처는 한국전력입니다.
보시는 바대로, 일반 가정 전기사용량은 3구간 즉, 201~300kWh와 4구간 301~400kWh 구간이 가장 많습니다. 전기 누진세와 관련된 글을 적기 위해 여러가지 정보를 찾던 중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2016년 5월 기사문입니다. 올해 여름 일부 구간에 한해, 전기요금 인하를 검토한다는 내용으로, 본문에는 4구간 요금을 3구간과 동일하게 하는 것을 검토중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즉, 301~400kWh를 사용하는 4구간 이용자가 한시적으로 3구간 요금(280원에서 187원으로)을 내도록 검토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후 어떤 뉴스에서도 관련 내용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혹시나 착각하는 분이 계실까 싶어,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전기를 한 달에 201kWh를 사용하면,
201 * 187원을 내는 것이 아닙니다.
100 * 60원
100 * 125원
1 * 187원
이렇게 계산하는 것이 옳습니다.
누진세 개념 이해하셨나요?
요금폭탄 맞으시는 일 없으시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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