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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오웰 동물농장 나폴레옹과 스탈린의 관계

by helovesyou 2015. 10. 7.

지난번 <동물농장>을 읽고 포스팅을 남긴 이후 두번째 글입니다. 자못 진지하다못해 학술논문 주제같은 느낌의 제목으로 거창하게 적어보았습니다. 조지오웰 동물농장 나폴레옹과 스탈린의 관계.

이전글 링크: 동물농장 줄거리/느낀점/독후감



조지오웰 동물농장은 이전글에서도 말씀드린바대로 사회주의 체제를 비판하고 풍자한 작품입니다. 당시 소련과의 관계가 그리 나쁘지 않았던 미국, 영국이었기에, 조지오웰은 실제로 1년 가까이 출판의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일례로 미국의 한 출판사는 동물이야기는 잘 팔리지 않는다는 궁색한 변명을 들어 출판을 거부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어찌되었던 조지오웰이 대놓고(?) 풍자한 작품이기에 소설 속 캐릭터들과 실제의 모습은 거의 일치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아래 내용은 민음사 동물농장 작품해설에서 발췌한 부분입니다. 



동물들 위에서 군림하고 왕처럼 행동하는 동물농장 나폴레옹과 실제의 스탈린이 같은 선상에 적혀져 있습니다. 동물들의 의식을 일깨운 메이저는 역시나 마르크스군요. 



저 놈의 개들. 비밀경찰이라... 섬뜩합니다. 나폴레옹이 처음 개 9마리를 등장시켰을 때의 그 기분나쁜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물론 나폴레옹이 몰래 그 강아지들을 어떤 목적성에서 키운다는 느낌이 들었고, 복선(?)으로 작용할 것을 어느 정도 예상은 했던 바였지만 그래도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조지오웰 동물농장은 1917년 발생한 볼셰비키 혁명 후 스탈린 시대까지의 소련을 대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러시아 황제 니콜라스 2세의 차르 정권을 뒤엎고(동물농장에서 동물들이 농장주인 존즈를 내쫓듯) 권력을 장악한 볼셰비키 혁명은 역사상 최초의 사회주의 혁명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역사를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소설 <동물농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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