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에 오빠네 옛날떡볶이라고 국물 떡볶이가 정말 맛있는 집이 있다. 단점은 떡튀김(떡볶이 + 튀김)을 시키면 튀김을 바로 떡볶이에 섞어서 주는데, 이 튀김이 별로 맛이 없다.(이건 철저히 개인적인 생각)
무엇보다 튀김을 기름에 새로 튀겨주지 않아 많이 식어있다.(따뜩한 떡볶이 국물에 섞여 나오니 이것또한 상관없긴 하겠지만...) 그래서 내가 고안한 방법은, 일단 길가에 튀김이 맛있는 포장마차 떡볶이집에 가서 내가 먹고 싶은 튀김을 구매 요청해둔다.
튀김이 튀겨지는 동안(돈은 미리 지불) 오빠네로 가서 국물떡볶이만 포장받아 온다. 이 때 검정색 봉투 필수. 매너임. 그리고 포장마차로 가서 튀김을 포장해서 온다.
집에와서 세팅을 하고 튀김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서 먹으면 꿀맛. 진짜 꿀맛. 한동안 이 맛에 사로잡혀 일주일에 두번은 먹었던 것 같다.
그런데 분식류 칼로리를 알고 나서 대절망. 어쩐지 배가 튀어나오더라 했더니... 맥주 때문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네 이놈!!!
비타민 섭취를 위해 방울토마토도 먹기.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
며칠 전에 먹은 거 사진정리하면서 블로그에 글 올리는 건데 지금 이 시각(PM 10:58)에, 떡볶이, 튀김, 오뎅 사진을 보니 참기가 힘들다. 당분간 안 먹어야지하고 다짐했건만... 지.금.나.는.벌.써.지.갑.의.위.치.를.스.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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